강대국 총동원한 美 압박...결국, 중국이 꺼낸 '최후의 카드' [Y녹취록] / YTN

2023-07-05 1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 가서 시진핑 주석도 만나고 양국이 디리스킹, 서로 충돌 위험을 줄이는 이런 쪽으로 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옐런 장관이 내일은 가는데. 직전에 중국이 갈륨하고 게르마늄 수출통제조치를 발표했단 말이에요. 미국 재무장관이 가기 직전에.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강준영> 기본적으로 중국도 쓸 카드가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거 같아요. 지금 중국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 미국의 지속되는 반도체 소위 통제란 말이죠. 중국은 고성능 반도체가 수입이 되지 않으면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AI 발전이라든가 요새 유명한 챗봇 이런 걸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미국은 계속해서 네덜란드, 일본 관련국들을 전부 총동원해서 중국을 압박하니까 그 반도체 원료 중 굉장히 중요한 핵심 원료인 갈륨이나 게르마늄을 우리도 수출 통제하겠다, 수출을 안 할 수는 없고요. 통제,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원료를 가지고 원료난 같은 걸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이건 사실 자충수가 될 수도 있어요. 왜 그러냐면 지금 우리가 IPEF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기구를 만들었잖아요. 그게 핵심이 특정국에 의존하는 공급망에 대해서 자유로워지자. 그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자 간 협력을 하자. 그래서 14개의 나라가 모인 거란 말이죠. 그게 지난 5월 27일에 공급망협의위원회를 발족시켰어요. 그때 무슨 얘기를 했냐면 특정국가. 당연히 중국이죠. 중국이 자신들의 광물이라든가 이걸 카드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해 버리면 이게 카드로 쓴 거잖아요. 그러면 중국이 IPEF를 통해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걸 하지 말라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이게 이렇게 되면 그래서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도 고민스럽죠. 고민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을 하자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야죠.

◇앵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친중파다라고 보는 분들도 있던데. 이번에 중국 가서 얘기를 하면 어떤 얘기가 오갈 것이고 어떤 성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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